[생글기자 코너]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기상 이변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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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역시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매서운 추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이를 예고라도 하듯 때이른 한파가 가을부터 찾아왔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기상 이변에 대비해야 할 때다.
![[생글기자 코너]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기상 이변에 대비하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11/AA.28038467.1.jpg)
서울에서는 지난달 17일 첫 얼음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주일, 평년보다는 17일이나 이른 것이었다고 한다. 같은 날 서울 최저 기온은 1.3도까지 떨어져 10월 중순 기온으로는 6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글날인 10월 9일 대구 등 남부지역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등 마치 한여름 같은 날씨가 10월 초까지 이어졌다.
한반도 남동쪽에 있던 아열대 고기압이 9월에도 수축하지 않으면서 뜨거운 기류가 한반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언제부턴가 계절 변화의 불규칙성이 높아졌다. 여름 더위가 일찍 시작돼 열대 지역 못지않은 폭염이 지속되는가 하면 겨울은 겨울대로 시베리아 수준의 강추위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기상 이변은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올겨울 역시 예년 수준을 뛰어넘는 매서운 추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이를 예고라도 하듯 때이른 한파가 가을부터 찾아왔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기상 이변에 대비해야 할 때다.
박동영 생글기자(고려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