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국회의사당 분원 하루빨리 세종시에 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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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행정수도 위헌판결 먼저 치유돼야"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재로서 국회 분원이 하루빨리 세종시에 열리는 것이 여러 가지 능률 면, 국민세금 절약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세종시 행정수도가 오래전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결정을 받았는데, 그런 부분이 치유되어야 완전한 수도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완성'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야당이 협력을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며 정세균 총리 의견을 물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지난 15일 발효된 법이고 정부는 2월부터 공수처 설립준비단을 만들어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지혜를 모아 하루빨리 공수처 출범을 도와달라"고 말을 아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세종시 행정수도가 오래전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결정을 받았는데, 그런 부분이 치유되어야 완전한 수도 이전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와 청와대, 정부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완성' 카드를 꺼내 든 것에 동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박범계 의원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에 야당이 협력을 안 하면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며 정세균 총리 의견을 물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지난 15일 발효된 법이고 정부는 2월부터 공수처 설립준비단을 만들어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여야가 지혜를 모아 하루빨리 공수처 출범을 도와달라"고 말을 아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