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정은, 태풍 '바비' 북상에 "즉시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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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5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17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이 같은 대책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태풍에 의한 인명 피해를 철저히 막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에 있어서 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는 한 해 농사 결속을 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일꾼(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속에 태풍 피해 방지 사업의 중요성과 위기 대응 방법을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한 선전 공세를 집중적으로 벌리며, 인민 경제 모든 부문에서 태풍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게 즉시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라"고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비상방역태세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나고 있는 일부 허점들에 대하여 자료적으로 통보"하면서 "방역 태세를 계속 보완 유지하고 일련의 결함들을 근원적으로 종식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전 당적, 전 사회적으로 강력히 강구하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성원들과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석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부서 책임일꾼 및 기타 해당 부문 구성원들이 방청으로 배석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자리에 배석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정치국 확대회의에 이어 제7기 제5차 정무국회의도 곧바로 진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