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태풍 피해지역,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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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7일 "태풍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게 피해조사를 신속히 마쳐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0분 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태풍 마이삭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은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을 묶어서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종석 기상청장에게 태풍 현황, 전망,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에게 피해상황 및 대처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라 하더라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고, 비 피해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50분 부터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태풍 마이삭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유사한 경로로 하이선이 오는 바람에 일부 지역은 피해가 가중될 염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재난당국은 두 개의 태풍을 묶어서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김종석 기상청장에게 태풍 현황, 전망, 강건작 위기관리센터장에게 피해상황 및 대처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태풍이 내륙을 벗어나 동해 해상으로 북상 중이라 하더라도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니고, 비 피해나 바람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는 긴장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