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대나무, 온실가스 저감 효과까지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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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흡수량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나무인 소나무 9.7t, 상수리나무 16.5t, 벚나무 9.5t 등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 대나무 숲은 약 2만2000ha가 분포돼 있으며,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15만 가구의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양이다.
경기 안양시 전체 인구(56만 7000명) 이상이 가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는 양이라고 산림과학원은 설명했다.
이에 항염, 향균, 스트레스 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효과를 제공하며, 화장품 및 피부미용 소재, 전통 생활 소가구, 인테리어·조경용 소재, 관광산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 대나무는 온실가스 흡수 외에 바이오매스 생산량 또한 타 수종에 비해 뛰어나 연간 40만t 이상이 생산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