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한남금북정맥(분젓치) 생태축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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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청주시와 경계에 있는 증평읍 율리에 길이 68m 폭 9.5m의 생태터널을 만들어 도로로 단절된 산림 지형을 되살렸다. 생태터널은 야생 동·식물의 이동을 돕고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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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젓치는 속리산 천왕봉(天王峯)부터 경기 안성 칠장산(七長山)으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 158㎞ 구간 중 좌구산(654m)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국토 골격을 형성하는 큰 줄기로 육상 생물종의 3분의 1 이상이 서식하고 있다”며 “이번 복원사업은 건강한 생태환경 유지는 물론 민족정기 회복, 관광자원 활용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평=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