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는 23일 ‘환경오염(Earth Pollution)’을 주제로 한 세 가지 트렌드 컬러를 공개했다.
이 컬러는 사막화 현상에서 영감을 받은 ‘샌드 브라운(Sand Brown)’, 해양 오염에서 영감을 받은 ‘오션블루(Ocean Blue)’, 대기오염에서 영감을 받은 ‘스모크 핑크(Smoke Pink)’다. 조광페인트가 지난 2월 발표한 환경을 주제로 한 9가지 컬러인 ‘2021 조광페인트 컬러 무드’ 중 두 번째 테마인 ‘환경오염’에 해당한다.
‘오션 블루’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해양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블루와 그린 사이에 위치하며 소량의 옐로가 혼합된 컬러로 고요함, 성장, 생명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정서적 긴장과 피곤, 무력감을 완화시키는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색이다.
‘샌드 브라운’과 ‘스모크 핑크’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원인인 사막화와 대기오염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컬러다. 최근 6년 만의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바 있고, 전국 각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자주 내려지는 요즘 더욱 관심을 끄는 주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상기시키고, 지구와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도모하자는 의미에서 선정된 조광페인트 컬러 무드”라며 “지구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한 번 더 상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조광페인트 컬러 무드’는 코로나19로 팬데믹 시대를 맞이하는 올해의 테마 키워드를 하나뿐인 지구라는 뜻의 ‘온리 원 어스(Only one earth)’로 정했다. 멸종, 환경오염, 지속가능한 개발이라는 세 가지 주제별 컬러 3가지씩, 총 9가지를 제시한 트렌드 컬러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에게 영감을 받은 컬러인 허니비옐로우(Honey Bee Yellow), 이위 레드(Iiwi Red), 비틀스 그린(Bettles Green), 오염되고 있는 지구에서 영향을 받은 샌드 브라운, 오션블루, 스모크 핑크, 폐기물에 대한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스틱 그레이, 펀지 블루, 리바이벌 블랙이 있다.
25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앞두고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라는 여론조사가 2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잘 모름'은 2.8%로 조사됐다.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의견으로는 '공정하다'가 50.7%로 나타났다. '매우 공정' 33.2%와 '공정한 편' 17.5%를 합산한 수치다.'불공정하다'는 의견은 45.0%로 집계됐다. '불공정한 편' 13.9%와 '매우 불공정' 31.2%를 합산한 수치다. '잘 모름'은 4.3%로 나타났다.무선 100%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떨어진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톤) 도선에 탑승한 A씨가 바다에 빠졌다.해당 도선은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이동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당시 같은 선박에 있던 다른 승객이 A씨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해 선장에게 알렸다.해경과 군 당국 등은 신고받고 선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다. 그러나 A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A씨가 탑승한 선박은 운항 거리가 2해리(3.704㎞) 이상이거나 운항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출·입항 기록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해경은 A씨가 추락한 지점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A씨의 신원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이 이번 주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만약 3월 중순께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2달 뒤인 5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향후 대선 구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연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는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의 최종 의견 진술이 시간제한 없이 허용된다. 변론이 오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진술이 무한정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최종 진술에 앞서 양측의 종합 변론이 2시간씩 진행된다. 헌재는 변론 종결 이후 재판관 평의를 통해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평결을 통해 결론을 도출한 뒤 결정문 작성에 돌입한다.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와 유사하게 변론 종결 약 2주 뒤를 전후해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다음 날에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변론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5차 공판기일을 열고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양형증인을 신문한다. 이어 오후 2시 결심공판을 연다.통상 결심공판 한 달 뒤 선고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오는 3월 말 2심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