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환경부에 '기흥호수 하수처리시설 증량'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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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증량 등을 건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건의는 지난 25일 기흥호수를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이뤄졌다.
한 장관의 방문은 기흥호수의 수질개선 현황 점검을 위해 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백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기흥호수 둘레길과 (가칭)물빛정원을 차례로 살펴보고 시와 환경부의 협력 방안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 장관은 “기흥호수의 수질개선은 용인시와 지역 정치인, 주민들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선 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김민기 의원은 “걷기 편한 둘레길과 물 맑은 기흥호수를 만들기 위해 용인 시민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환경부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시민들이 기흥호수를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19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둘레길을 조성하고 선형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