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기자 코너] 장마가 늦고 게릴라성 호우가 잦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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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이유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자리잡은 찬 공기를 주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 상층의 찬 공기가 평년보다 강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았다.
![[생글기자 코너] 장마가 늦고 게릴라성 호우가 잦은 이유는](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A.26994491.1.jpg)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이유는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자리잡은 찬 공기를 주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 상층의 찬 공기가 평년보다 강해 장마전선의 북상을 막았고, 6월 중순부터는 낮동안의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대기의 연직 이동이 활발해지며 장맛비 대신 전국에 국지적인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이처럼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오랫동안 버티면서 이른바 ‘지각장마’가 탄생한 것인데, 이는 잦은 게릴라성 호우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다 보면 도시지역 홍수와 강의 범람,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게 된다. 매년 반복되는 수해를 예방하려면 날씨의 속성을 알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박동영 생글기자(고려고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