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기온 '뚝'…영하권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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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전날까지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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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7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 낮 기온은 전날보다 3~8도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 전국 낮 최고 기온이 18~23도였지만 8일에는 11~19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은 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만에 최고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를 품고 있는 한랭전선이 원인이다. 한랭전선이 한반도 쪽으로 밀려오면서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이날 전국 해안과 수도권, 충남권과 강원산지 등에는 시속 35~60㎞의 강풍이 종일 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3~4도가량 더 내려간다. 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2도로 예보됐지만 예상 체감온도는 9도에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8일 오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 지역과 전국 해안가에 강풍 특보를 발령하겠다고 예고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