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미세먼지'보다 '감염병' 더 위험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보건환경 인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30일 서울시민과 보건환경분야 전문가 13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삶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도 감염병(4.51점)이 가장 높았고, 미세먼지(4.25점), 기후변화(4.09점)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건강상 피해를 본 경험은 미세먼지가 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음, 빛공해, 악취 등 도시생활문제(45.3%), 감염병(42.5%) 순이었다.
시민들은 평소 보건환경 문제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있는 편(3.9점)이지만 관심도에 비해 관련지식(3.18점)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건환경 측면에서 삶의 만족도는 보통수준(3.15점)으로 조사됐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