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메타빌드와 산재노동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활용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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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3일 메타빌드(대표이사 조풍연)와 산재노동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 등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산재노동자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재활보조기구 등 산재의료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의료품 수급을 위해 직접 이동했던 산재노동자 및 가족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데이터(MyData) 사업은 정보주체를 중심으로 산재된 개인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개인이 직접 열람․저장하는 등 통합․관리하고, 이를 활용하여 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메타빌드는 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 전문업체로 최적화된 마이데이터 플랫폼(앱)을 개발하여 공단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산재노동자가 편리하게 의료품을 배달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23년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조성사업 공모에 메타빌드(주)와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앞으로도 노동복지 허브로서 산재노동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