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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운세 바로보기6일 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술주 약세에 4% 이상 급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장을 마쳤다.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오전 10시18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기술주 약세에 영향을 받아 1.81%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계속 키웠다. 앞서 뉴욕증시에서 전날 6% 넘게 급등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4% 하락했고, 알파벳, 스페이스X 등도 크게 내렸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16% 떨어졌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3조3270억원과 122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 투자자는 3조3390억원 매수우위였다.반도체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6.3%와 10.37% 급락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정규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 하한가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반도체 투톱 하락에 SK스퀘어(-13.32%), 삼성전자우(-6.42%), 삼성전기(-9.37%), 삼성생명(-2.21%), 삼성물산(-3.88%), SK(-9.43%) 등이 동반 내림세였다.고려아연은 호실적 소식 이후 주가가 뛰면서 12.69% 급등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6% 오른 801.67에 장을 마감했다.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10억원과 860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2480억원 매도우위였다.알테오젠이 5%대 급등한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3.74%), 펩트론(4.08%), 파마리서치(4.1%) 등이 강세를 보였다.원·달러 환율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하락한 1423.8원을 기록 중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주환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경기순환 위험을 관리하고 성장 이니셔티브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데 계속 주력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이사회와 경영진이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SK하이닉스도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연말까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상 최고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주주환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를 갈아치웠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세계 2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도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상반기 무역수지 흑자 세계 2위 가능성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약 70조8000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5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올 1~6월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478억7000만달러)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은이 지난 5월 제시한 상반기 전망치(1515억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연간 전망치(2500억달러)에도 6개월 만에 턱밑까지 다가섰다.상반기 기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현실화하면 1987년 이후 39년 만이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다른 국가의 상반기 경상수지 실적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이 세계 2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경상수지 호조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6월 상품수지 흑자는 478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378억6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다. 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5% 급증했다. 상품 수출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품목별로는 통관 기준 컴퓨터 주변기기(SSD·282.7%), 반도체(196.9%), 무선통신기기(60.6%)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6% 늘었다. 자본재 수입은 35.3%, 원자재 수입은 30.5% 증가했다.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10억9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은 줄었다.여행수지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5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다. 입국자는 늘어난 반면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출국자는 줄면서 흑자 규모는 2008년 10월(4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컸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1국장은 "입국자 수가 월평균 200만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행 성수기인 7월에는 출국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역대급 순매도6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467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3월(369억9000만달러)을 웃도는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63억2000만달러 감소했고, 이 가운데 주식 투자는 316억1000만달러 줄어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같은 달 경상수지 흑자의 63.5%에 해당하는 규모가 외국인 매도세로 빠져나간 셈이다. 반도체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규모도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도 한국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잇달아 높였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요 IB 8곳의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3.2%로 집계됐다. 6월 말(3.0%)보다 한 달 만에 0.2%포인트 높아졌다. IB들은 지난 4월(2.4%) 이후 넉 달 연속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IB 8곳 가운데 6곳은 올해 한국 경제가 3%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말 3곳에서 한 달 만에 두 배로 늘었다.JP모건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제시해 6월 말보다 0.1%포인트 높였다. 씨티(3.5→3.7%), HSBC(2.8→3.4%), 바클레이즈(2.7→3.2%), 골드만삭스(2.7→3.2%)도 전망치를 상향하며 한국 경제의 3%대 성장을 예상했다.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미국 낸드플래시 제조사 샌디스크를 이끄는 데이비드 게클러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고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샌디스크는 올해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한 89억7000만달러(약 12조7690억원)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순이익은 69억달러(약 9조8220억원)에 달하며 전년도 실적(순손실 2300만달러)을 크게 웃돌았다.데이터산업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9억7000만달러(약 4조2280억원)를 기록했다. 엣지 부문 매출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소비자 부문 매출은 32% 감소한 5억5600만 달러(약 7915억원)로 집계됐다.샌디스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주요 산업 관련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현재 데이터센터와 엣지 분야 핵심 고객 8곳과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분기에만 신규 고객 3곳을 포함해 계약 5건을 추가했다는 설명이다.게클러 CEO는 "2026년 회계연도를 선도적인 포트폴리오로 마무리했다"며 "우리의 기술, 제품은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만들어 내기 최적의 위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호황과 불황의 반복(boom and bust)'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고객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함께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샌디스크는 인공지능(AI) 추론 시대가 열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메모리 스토리지 수요가 대폭 늘어난 덕분이다. 샌디스크는 관련 LTA 공급을 통해 최소 933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샌디스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국 시간 오전 7시45분께 5% 넘게 밀렸다. 정규장에서도 전 거래일 대비 5.40% 떨어졌다.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일본 증권가에서 증시 움직임이 한국에 과도하게 좌우되는 이른바 ‘한국 연동’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급등락 충격이 일본 증시까지 그대로 이어지면서 일본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 같은 고유한 투자 재료가 묻히고, 해외 장기 투자자들의 매수 복귀도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5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장중 전날보다 2000엔 넘게 오르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이비덴을 비롯해 어드반테스트, 후지쿠라, 키옥시아홀딩스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하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지수 상승 폭만큼 뜨겁지 않았다. 일본 대형 증권사의 한 트레이더는 “해외 롱온리 투자자들은 오히려 내수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며 “AI 관련주를 누가 사고 있는지 의아할 정도”라고 말했다. 최근 상승은 해외 장기 자금보다 주가지수 선물을 통한 단기 자금이 주도했다는 설명이다.해외 투자자들이 매수 재개를 주저하는 핵심 원인으로는 일본 증시의 ‘한국 연동’이 꼽힌다. 닛케이평균과 코스피는 AI·반도체 관련주의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같은 투자 묶음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가 수급 요인으로 급등락하면 일본 증시도 같은 방향으로 크게 흔들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실제로 5일에도 코스피가 장중 상승 폭을 줄이자 닛케이평균 역시 보조를 맞추듯 오름세가 둔화했다. 일본 증권가에서는 한국 증시의 거친 움직임이 일본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개별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 주가 수준을 토대로 한 투자 판단이 어려워졌다는 불만이 나온다.지난달 AI 관련주 급락으로 손실을 본 헤지펀드와 기관투자가들도 아직 위험 노출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인베스트먼트랩의 우네 나오히데 대표는 “비관론이 극에 달한 국면은 지났지만 변동성이 높은 동안에는 곧바로 보유 비중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도쿄일렉트론과 무라타제작소 등 일부 AI·반도체주는 최근 하락으로 고평가 부담이 상당히 완화됐다. AI 투자 수요도 여전히 강하지만, 주가가 기업 실적보다 한국 증시의 수급 흐름에 좌우되는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 어렵다는 평가다.미·일 당국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나타난 엔화 강세도 부담을 더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자동차 등 수출주의 실적 기대가 낮아졌고, AI 관련주 역시 추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일본 증시의 매매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시장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주식 매수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을 이르면 9월로 보고 있다. 일본계와 외국계 대형 증권사들이 해외 투자자를 초청해 일본 기업과의 면담을 주선하는 대규모 콘퍼런스를 잇달아 개최하기 때문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관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참가 예정 투자자는 이미 지난해보다 많고, AI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개별 면담 요청이 전년의 네 배로 늘어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외 투자자들이 개별 기업의 실적과 성장성을 다시 평가해 현물 매수에 나서면 일본 증시와 한국 증시의 과도한 동조 현상도 완화될 수 있다. 일본 증권가에서는 ‘한국 연동’에서 벗어나 시장이 펀더멘털 중심으로 돌아오는지가 연말 증시의 추가 상승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쿄=최만수 특파원 bebop@hankyung.com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을 지켜보며 혼조 마감했다.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24포인트(0.49%) 상승한 5만4349.12에 장을 마감했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97포인트(0.17%) 내린 7723.5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21.55포인트(0.83%) 하락한 2만6363.4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진행된 양국의 협상을 지켜보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내비치지 않았다.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주요 고려 사항과 합의점을 담은 양국 간 공동 성명이 현재 검토 및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곧 열릴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이란은 매우 강력한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대표단이 온종일 협상했으며 논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48시간 이내에 알게 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기자들과 만나 오만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협상에 미국이 관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조만간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유가 역시 엇갈렸다. 런던ICE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일 대비 0.1% 오른 배럴당 79.45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0.7% 내린 배럴당 75.22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기술주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구글 내 핵심 인력에 속하던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에 4.06% 하락했다.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처음 이뤄진 전날 실적발표에서 막대한 설비투자 비용 지출에 투자자들이 우려하면서 13.61% 급락했다. 오는 6일부터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돼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란 우려도 낙폭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반도체 업체 AMD는 전날 장 마감 후 기대를 웃돈 호실적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매출 전망이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7.04% 급락했다.전일 6% 넘게 급등했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에 1.4% 떨어졌다. 마이크론은 0.06%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 ADR은 2.16% 하락했다. 대만 TSMC도 0.75% 떨어졌다.반면 엔비디아는 전날 스페이스X가 엔비디아 반도체로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3.43% 올랐다.제약 대기업 일라이릴리는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4.86% 상승했다. 일라이릴리는 체중 감량 약물인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간 매출 전망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 본 시행사와 건설사가 대폭 늘었다.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 세제 개편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n...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2차 아파트가 최고 49층, 1603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멈춰 섰던 구로구 구로주공 아파트는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를 적용받아 3289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5개 구역의 정비계획을 한꺼번에 확정하면서 9200여 가구 규모의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경기가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본 시행사와 건설사가 대폭 늘었다.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 세제 개편안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져서다. 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2년 반 만에 지방을 밑돌았다.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88.5로...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달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두 달 연속 사상 최대를 갈아치웠다.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세계 2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도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 ○상반…
‘왕과 사는 남자’와 ‘파묘’ ‘극한직업’까지 1000만 영화가 나올 때마다 등장하는 곳이 있다. ‘군체’ ‘살목지’ ‘호프’처럼 돈 버는 영화의 뒷배 명단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은행권 중 유일하게 문화콘텐츠 전담 조직을 운영 중인 기업은행 얘기다. 손대는 영화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공연 관람료 1만원 할인권 16만장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움츠러든 공연예술산업 회복을 돕기 위한 소비 활성화 대책이다.문체부는 추가 배포에 맞…
춤을 출 때 가장 행복하다는 무용수, 세계적인 발레단 마린스키의 퍼스트 솔리스트 전민철이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이번 무대는 그의 고향과도 같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클래식 발레의 정수로 꼽히는 '백조의 호수'다. 그는 오는 16일과 19일 무대에 선다.…
'저속노화'와 '웰에이징'이 화두인 시대다. 어떻게 늙지 않을 것인지, 어떻게 성공적으로 나이 들 것인지에 대한 조언은 넘쳐난다. <미술관에서 노년을 만났습니다>는 한 걸음 물러나 다른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어떻게 잘 늙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미술관에서>
오른손 손등을 보이며 엄지손가락을 90도로 편다. 집게손가락을 슬며시 구부리고 나머지 세 손가락을 모아 쭉 뻗어본다. 아프리카 서남부, 대서양을 품은 나라 ‘나미비아(Namibia)’의 국경과 묘하게 닮은 모양새다. 위트 있는 손가락 제스처가 그려진 티셔츠를 사 입고, 1489km에 달하는 기다란 해안선을 지닌 이 낯선 땅을 둘러보기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동궁>이 화제다. <동궁>은 귀(鬼)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지닌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필자 입장에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준비를 시작해 2025년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촬영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촬영 초반에는 갑작스러운 화제로 세트...
최근 그토록 바라던 코펜하겐을 다녀왔다. 조명을 업으로 삼은 내게 이번 여행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빛이 있었다. 그건 미술관의 빛도, 건축의 빛도 아니었다. 바로 코펜하겐의 파란 하늘빛이었다.유럽에서 찍은 사진은 왜 그렇게 멋져 보일까. 여행에서 돌아온 사람이라면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이다. 오래된 건물 때문이기도 하고, 낯선 거리의 사람들 때문이기도 하겠...
음악에는 시작과 함께 끝이 존재한다. 그 끝을 맺는 방식을 '종지(Cadence)'라고 한다. 종지에도 여러 형태가 있지만, 곡을 마무리하거나 가장 분명한 해결감을 표현하고자 할 때 흔히 사용되는 것은 완전 정격종지(Perfect Authentic Cadence)다. 딸림화음(V)에서 으뜸화음(I)으로, 딸림음(5도)과 이끔음(7도)을 으뜸음...
몇 해 전 스웨덴을 자동차로 여행한 적이 있다. 볼보의 고향이자 영토의 63%가 삼림인 이 나라는 길고 혹독한 겨울 탓에 1년의 반 이상을 어둠 속 빙판길과 싸워야 한다. 게다가 도심의 경우 하루 주차비가 8만 원에 육박하고 리터당 3천 원을 넘나드는 기름값 탓에 자동차 여행자에게는 친절하지 않은 곳이다.하지만, 이 엄격한 환경 속에서도 스웨덴 사람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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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흐르는 요즘, 당신은 갈증을 달래기 위해 냉장고 속 어떤 음료를 택하시겠습니까?
바라만 봐도 두 눈이 시원해지는 푸르른 산, 꼭대기에는 수묵담채화의 화룡점정처럼 기암괴석이 신비롭다. 그 기운처럼 목포 유달산에서는 신령스러운 전설이 전해진다. 사람이 죽으면 유달산 일등바위에서 심판받아 천당으로 갈지, 지옥으로 갈지 정해진다는 것이다. 멀리서 봤을 때...
수영복 챙기고, 모래밭에 돗자리 깔고, 물놀이 후에는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이 모든 준비물과 과정 생략. 몸만 와도 온몸의 소름이 오소소 돋는 이색 피서가 있다. 바로 울산 남구의 명소,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펼쳐지는 ‘장생포 호러페스티벌&rsq...
한여름의 열기를 머금은 도심을 벗어나 깊은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 아래 선다. 인위적인 찬 바람 대신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청량한 숲바람을 맞으면, 가슴 깊은 곳까지 쌓여 있던 피로와 열기가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올여름, 복잡한 일상에서 로그아웃하고 한층 더 건...
2026.08.07 05:0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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