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주요전자제품 일보다 3배뒤져

VTR 컴퓨터 반도체등 8개 주요전자제품류의 수출규모는 일본이 우리보다 3배이상을 앞서있으나 우리나라가 홍콩보다는 6갑절가량의 볼륨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싱가포르 대만등 5개경쟁국간에는 대만보다도 싱가포르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있는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전자공업진흥회가 분석한 경쟁국의 주요전자제품 수출실적에따르면 우리나라의 컬러TV 흑백TV VTR 전자레인지 컴퓨터와 주변기기 반도체 전화기 VTR테이프등 8개품목의 수출은 지난상반기중 39억7,538만7,000달러였다. 일본은 이기간중 128억4,050만5,000달러여서 우리보다 3.2배가량 많았으며 싱가포르가 32억2,731만4,000달러로 대만을 제친뒤 빠른 속도로 한국을 뒤쫓고 있는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까지는 홍콩보다 6배가량 수출규모가 큰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한국이 흑백 TV와 전자레인지등 2개품목에서 수출랭킹1위를지켰으나 나머지 6개품목에선 일본의 수출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되어있다. 경쟁국들의 품목별 수출특징을 보면 일본은 고도기술집약의 새제품으로제값을 받아 컬러TV TVR 전자레인지 전화기등의 대당 수출단가가 우리보다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