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소평 특혜일소 솔선수범

중국최고실권자 등소평의 불구아들 등박방(43)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체장애자 복지기금의 운영비 일체를 조달하고 있는 중국의 유력한 대외무역회사인 강화공사가 10일 국무원으로부터 잔질인복지기금의 산하회사로부터 완전독립, 더이상 장애자 복지기금조달을 위한 창구로 활동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중국계신문이 보도했다. 이신문은 북경특파원 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하면서 잔질인복지기금의 운영비는 앞으로 정부에서 직접 조달할 것이며 무역회사인 강화공사의 수익금으로 운영비를 마련하는 지금까지의 폐단을 중지하도록 국무원의 지시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등소평은 최근 중국내의 만연되고 있는 부정부패를 일소하기 위해자신의 장남이 관여하고 있는 강화공사를 비롯,권력층자제들이 일하고 있는 대외무역기구들에 대한 특혜배제와 기구정비개혁을 지시, 홍콩에 진출해 있는 수백개의 중국무역회사들이 인원감축등 회오리바람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