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대한경협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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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가 대한경제협력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업계와 본격적인 자본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고는 지난 9월 한국과 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한슬로베니아 공화국의 12개주요기업들이 슬로베니아상공회의소 주선으로 대한경협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들 기업들이 지난 20일 방한한 유고통상사절단의 주축을 이루어 대한 경제협력력을 적극 추진중이다. 유고의 대한경협컨소시엄에 가담한 기업은 화학제품과 농산물을 중점 취급하는 에모나사와 가구, 목재, 목가공기계전문회사인 레스니나사, 화학제품과철강전문회사인 인터트레이드사, 섬유류 전문교역업체인 유고텍스틸사, 포도주생산회사인 슬로빈사, 가구 및 화학제품회사인 슬로베니알사등으로 이들기업들은 모두 유고통상사절단의 일원으로 방한중이다. 에모나사는 고려무역과 농산물 교역확대를 추진중이며 기아산업과 프라이드 승용차의 수입판매도 교섭중이다. 레스니나사는 삼익악기와 목가공기계의 판매 및 현지 피아노등 악기합작생산을 교섭할 예정이며 유고텍스틸사는 한일합섬과 (주)쌍방울, (주)경방등과아크릴사, 직물류등의 직수입 및 합작교섭을 추진할 계획이다. 슬로빈사 및 슬로베니알사도 고려무역과 포도주등 농가공제품 및 잡제품의직교역상담을 추진할 방침이며 로벤치치사도 의료용장갑등의 대한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