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연구소장, EC통합과정에 한국기업 동참원해

다비뇽 벨기에 왕립 국제관계연구소 소장은 EC시장의 통합은 오는92년까지 어떠한 형태로든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국기업들이 통합이후의 EC시장에서 기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진출등을 통해 EC통합과정에 동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일 무협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다비뇽소장은 EC통합과정에서 아직도 많은 어려움이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나 EC각국 정부 및 업계는 침체돼 있고EC산업의 경쟁력회복을 위해서는 EC시장 통합이외의 다른 선택이 있을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92년까지의 EC통합목표는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비뇽소장은 이같은 EC통합 움직임과 관련, 한국기업들이 EC시장을 미국,일본시장과 같이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면 EC통합이전에 EC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의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EC각국은 92년의 EC통합을 앞두고 한국과의 합작투자등 경제협력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하고 양국상호간의 공동이익을 위해 상호협조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