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학회의 MBC지분팔아 영세민대학생 등록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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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영세민자녀의 취학기회를 확대해주기 위해 정수장학회가 갖고있는 문화방송의 주식지분을 처분, 여기서 마련된 대금과 정부재정자금등으로 해마다 500-1,000명의 영세민대학생에 등록금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1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경제적사유로 대학취학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영세민자녀에 보다 많은 고등교육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문화방송지분 30%를 처분토록 권고, 이 처분대금을 주재원으로 영세민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또는 부분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등록금 지원계획에는 최소한 500억원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1차로 정수장학회의 보유주식처분대금으로 재원을확보하고 부족분이 발생하면 정부의 재정자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관인계역서사용의무화등 부동산억제정책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한데 주로 기인하고있으며 지방주요도시의 경우 거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 부동산경기가 상당히 가라앉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