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통산성, 한국산 니트 덤핑조사 내년초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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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니트업계의 한국산 제품 덤핑제소문제를 검토해온 일본통산성은내년초까지 덤핑조사여부를 매듭짓기로 21일 결정했다. 관계소식통은 지난10월21일 국내업계로부터 한국산 스웨터류에 대한 덤핑제소를 받아들인 일본당국은 2개월 시한인 이달 21일까지 덤핑조사 개시여부를 가릴 예정이었으나 일본업계에서 낸 자료가 한국제품의 덤핑사실여부와 국내관련업체들의 피해상황등을 객관적으로 입증할만한 근거가부족하여 이를 다시 보완토록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빨라야 내년초께 이문제가 다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대장성과 통산성은 지금까지 국내 니트업계가 내놓은 자료를 기초로 (1)덤핑 사실 (2)폐업 및 도산업체의 피해사실 여부 (3)이 두가지 사실간의 명백한 인과관계등을 면밀히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조사를 시작할 경우, 그 근거를 공표하지 않으면 안되고 한국업체들에 대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거나 현지조사를 해야할 필요도 있다. 만일 이렇게 되면 외국산 제품에 대한 덤핑조사가 처음인 일본으로서는대외적인 시선도 의식해야하고 이로인해 차짓 한/일관계가 뒤틀릴 우려마저 있다고 판단, 이 문제를 일단 미루어 놓고 한국측의 자율규제등 상응한 조치를 보아가며 손을 써도 되지 않겠는냐는 계산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