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대학 공산권연구 착수...북방연구협의회등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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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구권과의 교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의 공산권문제연구소와 관련 학회들이 북방연구협의회를 결성, 정부의 북방외교추진에 따른 제반정책등 세계적인 공산권연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소련, 중국등 동구권과의 관계개선과 관련, 이를 학문적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연구및 지역연구를 벌여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북방연구협의회는 문교부의 학술연구비지원을 받아 앞으로 1년동안 북방외교추진을 위한 사회주의지역의기초 및 정책연구작업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 협의회는 특히 북방외교가 남북한 관계개선에 미치는 영향등 대북한정책을 학문적으로 연구, 검토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는 이같은 북방연구작업의 일환으로 공산권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역편람편찬위원회"를 구성, 공산권지역에 관한통계자료, 법령자료등이 수록된 편람을 펴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