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EC국가와 기술협력강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그동안 미/일에 편중된 기술협력선을 다변화하고 오는 92년으로 예정된 유럽공동체(EC)통합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EC국가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에따라 지난 8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서독과 프랑스와의 기술이전등 산업협력사업을 늘려나가는 한편 이달초부터는 영국과의 기술이전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영국과의 기술이전사업은 우리중소기업과 영국기업간의 기술제휴및 합작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인데 영국정부로부터 파견된 협력관이 중진공에 상주하면서 양국간의 협력선 주선을 비롯, 협상/계약중재/사업계획서작성 지원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중진공은 현재 서독 프랑스 영국등 3국외에도 EC권의 벨기에 스위스 핀란드등으로부터 직/간접으로 상호협력사업의 가능성을 타진받고있어 이들 유럽국가들과의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구축,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중진공은 지난 84년부터 서독과 프랑스와의 기술이전사업을 수행, 그동안기술도입이나 합작투자등 양국간 협력사업을 100여건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