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동서, 쌍용등 5대증권사 영업수익 94% 늘어나

대우, 럭키등 국내 5대 증권사의 88년 당기 영업수익이 87년에 비해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럭키, 대신, 동서, 쌍용등 5개 대형 증권사의 88년 4월-12월까지의 당기 영업수익은 6,228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의 3,213억 5,700만원에 비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 신장율이 가장 큰 회사는 동서증권으로 1,157억 3,400만원의영업수익을 올려 87년에 비해 114%의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대신증권이112%, 대우증권이 91%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88년 당기 영업수익 규모면에서 보면 대우증군이 1,721억 8,2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신증권이 1,244억 9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들 증권사의 8년 당기 위탁수수료 수입은 2,269억 6,000만원으로 87년동기의 1,187억 3,800만원에 비해 91% 증가했다. 5대 증권사의 88년 영업수익중 위탁수수료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36%에 이르며 대우즈원이 769억 9,800만원의 위탁수수료 수입을 올려전체 영업수익의 44%를 차지했고 럭키증권의 위탁수수료 비중이 34%, 대신증권이 32%, 쌍용투자증권이 35%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