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무, 금융실명제 91년 실시..목적세체계도 개편

이규성재무부장관은 오는 91년부터 금융실명제 및 금융소득의 종합과세를 실시하고 이기간중 목적세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25일 전경련회관에서 행한 "우리경제의 당면과제와 재정금융 정책방향"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지하경제의 병폐와 불로소득문제등을 해소키위해 금융실명제와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를 91년부터 실시하고 90년 방위세,91년 교육세 시한만료에 따라 목적세체계를 구조적으로 개편, 복지재정수요를 원활하게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이에앞서 "우리경제의 당면과제를 물가안정과 이를 토대로 산업구조고도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제, "첨단산업등 미래산업에 대한활발한 투자지원과 구조적 불황산업의 공업기반기술개발산업을 적극 추진,중소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기술상의 공통애로를 타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