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설치업체 크게 늘어...51개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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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진흥 5개년계획에 따라 유통근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POS (판매시점관리시스팀) 설치업체가 늘고 있다. 31일 POS상품코드를 접수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내 유통코드센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국상품(KAN)체계에 의한 표준형 제조업체코드를 등록한 업체는 51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업체수를 업종별로 보면 식품관련제조업체 (식음료/제과포함) 가 28개,유통업체 7개, 그리고 가전제품/잡화/화장품/의약품/출판등 기타 제조업체가1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시점에서의 정보관리 시스팀을 말하는 POS는 POS터미널을 통해 상품거래현황을 신속히 파악함으로써 상품관리를 국내외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할수있는 첨단 유통시스팀이다. POS시스팀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상품코드를 통일시켜야하는 작업이 중요한데 우리나라는 87년중에 이미 EAN(국제상품코드관리협회)에 가입해 국가번호를 부여받았으며 지금은 유통코드센터를 통해 각 업체로부터 업체코드및 상품코드를 등록받고 있다. 유통코드센터 관계자는 POS 상품코드등록업체가 이처럼 늘고 있는데 대해외국수입업자들이 국내상품의 POS코드부착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형유통업체에서 효율적인 상품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POS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으로분석했다. 지금까지 POS를 설치한 유통업체는 신세계/현대/뉴코아/진로유통/쁘렝땅/한양유통/광주화니백화점등 9개업체로 이중 7개업체가 유통코드센터로 부터업체코드를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