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계 비상...현대종합목재 이어 한양도 참여

현대종합목재산업이 가구 내수시장에 참여하면서 종소업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양목재도 곧 부억가구를 시판할 계획으로 있어 중소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15일 부엌가구업계에 따르면 한양목재는 작년 3월 부엌가구부문에 KS규격을획득, 작년중반부터 이를 생산하면서 그룹내 건설업체가 짓는 아파트에 납품해 왔으나 금년중 생산물량을 늘려 시판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라자키친"이란 브랜드의 고급부엌가구를 현재까지 월 5억-6억원어치씩 생산해 왔으나 생산물량을 월 10억원으로 늘려 시판도 할 계획이라는것. 이와관련 중소부엌가구업체들은 중소기업고유업종인 부엌가구시장에 대기업들이 잇달아 참여할 경우 영세업체들의 도산이 우려된다면서 정부가 이를 막아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