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폐지대책위,"여의도 폭력사태는 정부책임"

지난13일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농민대회를 주최한 전국수세폐지대책위원회와 전국고추생산지역대책위원회는 15일 성명을 발표, "지난13일여의도 농민대회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는 정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명은 농민들이 격렬한 시위를 벌이게 된데는 "4당 총재와 면담하기위해 국회의사당앞까지 진출하던중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고 경찰봉으로 구타하는등 폭력진압을 함으로써 농민들을 흥분시킨데 그원인이 있다"주장하고 "시위도중 사용된 화염병은 농민들이 준비한 사실이 없으며죽봉은 원래 깃대로 사용했던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명은 또 "참가자 전원은 각각5,000-1만원씩을 부담해 차량을 빌렸었다"고 주장하고 "우리가 특정정당으로부터 후원을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단지 평민당에서 우리의 요청에따라 1대만 지원했을뿐"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