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특성화연 지원강화"...과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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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육성을 위해서는 전국30개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에 대한 지원이 대폭 늘어나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부는 기초과학육성을 위해 대학의 지역적특수성과 연구여건들을 고려,지난79년부터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를 설치,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한국과학기술원부설 과학기술정책연구평가센터가 28일 내놓은 "기초연구지원센터설립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3년 한햇동안 30개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에서 수행한 142개과제에 모두 20억원을 지원, 과제당 지원규모가 1,400만원에 머무른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기초과학특성화연구소를 처음으로 설치한 지난 79년도의 과제당평균지원규모 1,300만원에 비해 겨우 7.9%밖에 늘어나지 않은 수준이다. 정부출연 연구소의 경우 연구과제책임자의 1인당 연구비는 지난 87년도에7,9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게됐다. 이번 보고서는 또 연구비의 대부분이 인건비로 활용됨에 따라 연구기자재구입비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