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DS왁친개발이론 확립...두 소련과학자 타스통신회견서 주장

2명의 소련과학자가 현재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치료 왁친을 개발할 수 있는 "생명체에 관한 일반이론"을 확립했다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방 2개짜리의 한 아파트에서 36년간 연구에 몰두해온 소련 과학자 로잘리아 이들리스와 라자르 메클러는 "약200만달러에 이르는 장비가 갖추어진 연구실과 28명의 연구진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그렇게 되면 1년 이내에 우리이론을 종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클러와 이들리스는 타스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자신들의 이론이 불치병인 AIDS의 정체가 세상에 밝혀지기 전에 이미 이 바이러스로 인한 AIDS질환의 발생을 예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메클러는 또 이 이론의 핵심은 "생명체의 기관을 통제하는 일반규칙성을비롯, 단백질, 누클레인산등을 발견한 점"이라고 말하고 "이같은 발견을 통해 생명체기관의 성장과 성장의 통제과정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타스통신은 두 과학자의 이러한 생각이 현재 소련 과학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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