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대북" 명칭사용 합의...대만 북경아시안게임등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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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과 대북은 7일 상오 대만 스포츠대표단이 앞으로 중국대륙에서거행되는 각종대회에 "중화대북 (Chinese Taipei)"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있도록 합의했다고 동시에 발표하면서 이로써 오는 4월21일 북경서 거행되는아시아청소년체조선수권대회를 비롯 90년도 북경아시안게임에 대만대표단이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계 신문 신만보는 7일 이같은 사실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대만이 오는 5월 북경서 개최되는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곽완용재정부장 (재무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물론 오는7월 북경에서 거행될 월드 트레이드 센터 (세계무역센터) 총회에도 대표단을파견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중국대륙과 대만간의 왕래는 크게 활발해질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