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의 증시전망 <<<<

**** 1,000 바탕주가 완만 상승 **** 증시가 "1,000고지"를 뛰어넘어 4월로 들어선다. 4월증시는 1,000선을 바닥에 깔고 힘찬 상승세를 탈 것인가, 아니면 힘이부쳐 다시 미끄러져 내려갈 것인가. 4월증시는 1/4분기를 마무리짓고 2/4분기를 여는 관문인 까닭에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의미를 준다. 정치/사회적인 변수를 제외하고 주식 수급관계만으로 이달증시를 볼 경우 비교적 낙관적인 분위기가 강한 편이다. **** 자금사정 호전/수요초과 호재로 **** 증권계는 2/4분기 증시는 주식공급이 4조8,000억원정도인데 비해 수요는 5조7,000억원으로 매수세가 강할 것으로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공급요인으로는 시중은행증자 1조7,000억원, 지방은행증자 6,000억원,한전공개 1조3,000억원, 기업공개등 기타 8,000억원등을 꼽고 있다. 수요측면에서는 유가증권투자한도 확대등으로 보험증권회사의 투자여력이2조원정도로 늘어나고 신용한도도 1조원이 많아지며 고객예탁금도 2조7,000억원에 달하는 점이 중시되고 있다. 럭키투자자문은 4월 증시는 수요 3조4,748억원, 공급 1조2,130억원으로 수요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공급은 유상증자납입 8,530억원 기업공개 600억원 신용만기상환분3,000억원을 든다. 수요증가요인으로는 증권사상품 및 신용한도확대 1조4,830억원 보험사주식투자한도확대 1조2,918억원 12월법인 배당금유입 7,000억원등을 열거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이 주식투자한도확대분만큼 일시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주가하락기엔 안전판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또 지표분석가들은 증시가 1,000대를 앞두고 매수세와 매도세간에 치열한공방전을 벌여 "축제"가 뒤로 연기된 사실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한다. 증시가 만약 지난 3월중순께 1,000선을 뚫었다면 과열에 따른 부작용으로단기간 재활황국면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는 견해다. **** 통안증권순익규모 둔화/경기회복 큰 힘 **** 그러나 1,000포인트의 문턱을 넘나들면서 급한 매도물량이 어느정도 소화되고 이러한 과정에서 분위기도 다소 차분해서 증시모양이 좋아졌다는 것. 수출부진으로 지난 1/2월중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는등 하강세를 보였던 경기도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4월중에 발행될 통화안정증권규모는 순증분을 기준, 5,000억원정도에 불과하고 지난 3월말 법인세 부가가치세납부등 자금고비도 일단 넘겼기 때문이다. 또 1조5,000억원에달하는 신용융자잔고 역시 언제든지 매도세로 돌변할 수있는 까닭에 증시에 짐이 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의 노사분규가 한 고비를 넘기기는 했지만 잇단 노사분규와 학원소요등 불안요인들도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문목사의 북한방문과 관련, 정국이 소란한 상태에 있는 점도 증시의 큰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증시주변의 호악재를 종합점검할 경우 4월증시는 일단 1,000선위에서 출렁이며 완만한 상승기류를 탈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듯 하다. 따라서 4월증시에서는 저가제조업주와 유/무상증자와 관련된 금융주등에 발빠른 순환매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우세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