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염료 자급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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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설 힘입어 크게 향상 *** *** 2월까지 4,520톤 생산 전년비 22% 증가 *** 주요 염료생산업체들의 시설증설과 품목다양화에 힘입어 올들어 국내염료생산이 크게 늘어나는 한편 국산자급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의 염료자급도는 작년중 40%수준에서 금년중 50-60%로 높아질전망이다. 12일 염료및 안료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국내 염료생산은4,520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695톤보다 22.3%가 늘었다. 염료종류별로는 면제품의 염색에 사용되는 반응성염료의 생산이 704톤에서961톤으로 36.5%가 는 것을 비롯 분산염료는 766톤에서 864톤으로, 주성염료는 531톤에서 674톤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형광염료는 394톤에서 643톤으로, 염기성염료도 369톤에서 484톤으로 늘었으나 인조견과 면의 염색에 사용되는 직접염료의 생산은 533톤에서547톤으로 조금 줄었다. 이같이 올들어 전체 염료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태흥산업 이수산업 경인양행등 주요생산업체들이 생산시설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중 태흥산업은 경기도 군포공장의 반응성염료생산능력을 작년말 연산1,500톤에서 2,000톤으로 늘리는등 전체 염료생산능력을 5,000톤에서6,000톤으로 확대했으며 이수산업도 직접염료를 중심으로 생산시설을 확충,인천공장의 생산능력을 6,200톤에서 8,000톤으로 확대했다. 경인양행의 계열업체인 경인합성도 반월공장의 생산능력을 2,000톤에서4,000톤으로 배가하면서 반응성염료와 분산염료의 생산을 늘리고 있다. 한편 이같은 시설 확충과 생산증가로 국내업체의 염료자급도는 금년중50-60%로 올라갈 전망이나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대만등지에서 저가염료가대량 수입되고 있어 외국산염료와의 판매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업계는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