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에 민간기업 연구소 설립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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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출연연구소및 교육기관들이 주로 입주한 충남 대덕연구단지가 근래들어 민간기업들로부터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지난해와 금년들어 대덕단지내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부지를 확보한 기업이 4월말현재 21개기업에 이른 것으로밝혀졌다. 현재 대덕연구단지내에 입주해 있는 기업및 기관은 쌍용 럭키 한양중앙연구소등 3개 기업부설연구소를 비롯 표준연구소등 9개 정부출연연구소, 한국 핵연료(주) 등 2개 정부투자기관, 충남대 과기대등 3개교육기관등 총 17개 기관이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연구단지입주희망기업 및 기관이 크게 증가,현재까지 21개기업과 10개 정부및 공공기관등 총31개 기관이 부지매입을완료했다는 것. 31개 입주예정기관이 확보한 부지는 139만6,000평 (이중 기업연구소부지61만6,000평)으로 늦어도 오는 92년까지는 29만3,000여평 (기업 28만6,000평)의 건물을 지어 입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편익시설 확충/정보교류 용이해져 *** 지난 78년 입주개시이래 최근들어 이같이 입주예정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연구종사자들이 생활하기 편하도록 인근의 교통 주거 교육 생활편익시설등이확충된데다 특히 정부출연연구소등이 밀집되어 있어 공동연구및 기술정보교류가 용이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덕단지에 새로 입주할 기업연구소및 기관은 다음과 같다. 민간기업부설연구소 = 삼양광학 삼양화학 한국타이어 린나이코리아 한국화약 해태유업 호남에틸렌 호남석유선급협회 한일합섬 선경그룹 삼성그룹 럭키금성그룹 (연) 파천 일진 동부그룹 고려합섬 한국비료 신성엔지니어링 금호석유화학 한국데이타통신정보 (연) 국가및 공공기관 = 종합과학관 특허청국제특허연수원 국립건설시험소 대전지방기상대 대전환경지청 과학기술원 시스템공학센터 유전공학센터 산업연구원 대덕분원 한전기술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