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은행예금 지방환류율 높아져

금융기관이 지방에서 조성한 자금을 해당 지역에서의 대출재원으로운용하는 비율이 다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은이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시중은행과 지방은행및 국책은행등 예금은행이 서울이외의 지방에서융자해준 대출액은 20조8,622억원으로 지방에서 예금으로 조성된 자금23조7,862억원의 87.7%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지방조성자금의 지방환류율은 지난 87년말의 84.2%에서작년말에는 84.8%로 높아진데 이어 계속 소폭이나마 상승하는 추세를보이고 있어 지방자금의 서울역류현상이 점차 시정되고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