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협사절단의 소련 방문, 폭우속에서도 강행

한국경협사절단의 소련 극동지역방문은 때마침 쏟아진 폭우속에서 강행. 26일밤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한국사절단이 도착했을때 폭우가 대단했으며27일 나홋카 보스토지니항을 방문할때도 평상시 3시간30분정도 걸리는 거리를비 때문에 5시간이상 걸려 도착. 나홋카에 가는 도중 범람한 도로위에 소형승용차가 엔진이 꺼진채로 길을막아 크레인이 이차를 끌어낼때까지 40분가량 지체. 또 블라디보스토크와 나홋카 중간지점에 있는 작은 다리가 물이 불어위험하자 한국일행은 비가 오는 중에도 버스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기도. 28일에는 이 다리가 홍수로 떠내려가 블라디보스토크 상공인들과 한국경제인들과의 회의에 참석키로 했던 나홋카시부시장의 발을 묶어 놓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