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주...한국강관

11일 주식시장은 연 5일간의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출회로 조정양상을보이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한국강관은 수질오염대책발표에 힘입어 이날 20만주에육박하는 대량거래와 함께 상한가인 2만3,200원에 거래돼 관심을 모았다. 한국강관은 지난 4월3일 2만5,8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보여 지난 7월8일 최고가 대비 17% 하락한 2만1,400원까지 떨어졌다. 한국강관은 국내 강관수요의 증가와 해외수출호조에 힘입어 88년 매출액과순이익이 전기보다 각각 20%와 75% 증가했다. 주수출시장이던 미국의 수입쿼타 제한으로 수익성 위주로 수출전략을 전환하고 있으며 대일수출을 적극 추진, 일본시장을 최대 시장으로 확보했다. 또한 동남아 및 중국과의 교역확대를 위해 서해안에 새로운 공장부지를마련했으며 인장관, PLS, HLP, PFP강관등 고부가가치제품을 개발, 매출을늘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수질오염대책으로 9,753억원을 투입, 낡은 수도관 2만7,500km를 개량할 계획이어서 수도관 생산업체인 동사의 급격한 매출신장이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