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등 유통업계 "추석 호황" 빨리 다가와

유통업계의 추석경기가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이 사회전반적인 경기침체와 과소비억제분위기등과 맞물리면서 올추석대목이 평년작 수준일것이라는 당초 예상을깨고 매기가 크게 이는등 의외로 "큰장"이 서고 있다. ** 자금호전 / 연휴로 피크 앞당겨져 ** 9일 상가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추석이틀전이 추석장사의 결정이었으나금년엔 길어진 추석연휴탓에 피크도 앞당겨지면서 벌써부터 활황장세를나타내고 있다. 이번주초 대형백화점에서부터 점차 불붙기 시작한 추석대목장사열기가현재 슈퍼체인 재래시장까지로 확산, 유통업체마다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20%, 많게는 110%까지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매출호조에 대해 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꽉쬐고있던 통화고삐가조금씩 풀리면서 시중의 통화량이 늘고있는데다 각기업체들의 임금인상이구매력에 반영된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각 백화점들이 앞다퉈 시행하고 있는 통신판매가 그 편리성신속성으로 인해 날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가고있는것도 최근 매출급증의한 요인이 되고있다는 지적들이다. ** 매출도 20-110% 신장 ** 현재 롯데 신세계등 대형백화점들은 지난4일께부터 하루매출이 30억원을넘기 시작, 주말들어서는 4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 압구정동현대백화점 뉴코아등 강남지역백화점들도 요즘들어 하루평균매출이 15억원을 웃도는등 추석이 연중최대명절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들어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바람을 타고 있는 건강식품을비롯 생활용품선물세트 정육갈비세트 양주세트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슈퍼체인업계도 모처럼의 장사재미에 신바람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