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과소비업소 3차 세무조사 동시실시...국세청

국세청은 10월중 착수키로 했던 향락/과소비업소에 대한 3차 세무조사를오는 11월로 연기,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 국정감사 연휴등으로 착수시기 늦춰 *** 국세청은 관계자는 10일 향락업소에 대한 3차 세무조사는 당초 지난 9월26일부터 10월15일까지 실시할 계획아래 각 세무서별로 대상을 골라 서울의100여개 업소 등 전국적으로 200여개 업소가 선정됐으나 10월중의 국정감사와연휴 등 조사제약 요인으로 착수 시기를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 탈세규보등 큰 업소 최종 확정 11월초 실지조사에 착수 *** 이 관계자는 이미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서단위의 내사가진행중이며 각 지방국세청이 내사결과에 따라 탈세규모 등이 큰 업소를최종 확정, 11월초 실지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특히 이번 3차 조사에서는 사치성 소비재의 수입상과 국내판매점그리고 한 업주가 여러개의 업소를 갖고 있거나 체인이 형성돼 있는 업소 등대규모 현금수입업소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 수입금액 누락, 부동산 투기에 사용됐는지 조사 촛점 *** 또 조사과정에서 사업자금의 출처를 철저히 밝혀 탈루된 증여세, 상속세,소득세를 적출, 중과세하는 한편 수입금액을 누락시켜 탈루한 소득이부동산투기에 사용됐는 지에 조사의 촛점을 맞추기로 했다. 국세청은 한편 지난 5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향락/과소비업소에 대한전국규모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모두 322개 업소로부터 503억원의 탈루세를추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