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첫 외화경매 실시...루블화에 태환성 갖춰

*** 200개 국영기업/기관 참여 *** 소련은 루블화에 태환성을 갖게 하기 위한 첫 조치로 3일 실시된 외화경매에 약 200개의 국영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번 경매가 루블화를 외국 화폐들과의 교환력을 지니게 하기위한 조치이며 이날 경매에는 외국과 경제적인 교역관게를 갖고 있는 업체와기관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이번 경매에서 거래된 총액과 가격수준은 이날 하룻동안 계속되는경매가 끝난후 공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 소련경제 국제화 위해 루블화의 완전태환 필요 *** 국영기업들은 자신들이 공산품이나 원자재를 외국으로 수출, 그 대금으로획득한 외화를 이번 경매에서 매각하기 위해서는 최소 5만루블어치 이상의외화를 매각해야 하며 외화를 매입코자 하는 기업들은 최소 1만루블어치이상을 사들여야 한다. 한 은행관리는 소련이 경제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이같은 외화경매를 정규적으로 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는 소련이 외화의 암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비상업적 거래부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