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조의원 처리배제 절대로 안돼...김영삼민주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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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민주당총재는 11일 "만에 하나라도 여권이 정호용의원의 공직사퇴와 전두환전대통령의 국회증언으로 5공청산을 일방종결한다면 야3당총재회담의 협의를 거쳐 정권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 이의원배제 종결땐 정권퇴진운동 *** 김총재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회견에서 "최근의 정치/경제/사회의 불안은5공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연내에5공청산이 여야합의에 의해 종결되지 않으면 여야를 포함한 정치권은 물론우리 모두에게 불행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총재는 특히 "핵심인사 처리에 있어 이원조의원을 배제해서는 절대로안된다"고 거듭 강조하고 "5공청산은 야3당 총재회담 합의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5공핵심의 사법처리 / 전직대통령 국회증언은 최소한의 요구 *** 김총재는 "작년말에 5공청산을 위해 청문회를 개최하는등 다각적인 활동을벌였으나 금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당이 청문회를 불참함으로써 한계를느끼게 됐고 이에 따라 5공특위와 광주특위를 해체한다는 전제아래 야3당총재가 모여 5공청산을 위해 정호용/이원조/이희성씨에 대한 공직사퇴와장세동/허문도/안무혁씨에 대한 국회고발을 통한 사법처리및 전직대통령 국회정언을 최소한으로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야3당 총재 합의사항은 최소한의 요구이기 때문에 흥정의대상이 될수 없다"고 못박고 "흥정을 하려 했다면 청산대상으로 20-30명의명단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영수회담은 개별회담보다 연석회담이 바람직 *** 그는 또 "5공청산 협의를 위한 여야영수회담은 개별회담보다는 연석회담이바람직하며 영수회담이 있기 전에 야3당 총재회담을 열어 영수회담에 대비한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적청산의 문제에 대해 "야3당총재 회담에서 이문제가 충분히 논의됐으나 여권에 대해 5공청산을 위해 요구를 가능한한 최소화하기로한 기본입장에 따라 법적청산문제는 는 데만 합의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적청산과 전직대통령의 증언문제와 함께 법적청산을 연내에 꼭처리해야 한다고 합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총재는 이밖에 일부 야당이 사실상 연내 5공청산을 바라지 않고 있는게아니냐는 시각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은 정도를 걷고 있으며 미래에집권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도를 걸어갈 것"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