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제약업계 최초 베트남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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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이 제약업체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올해초부터 미로스엔젤레스에 있는"아스트"사와 함께 베트남의 "유나이티드"사와 합작으로 호지명시에 화장품및 의약품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9월 27일 가계약을 체결했다. 동성제약은 우리정부가 아직 대베트남투자를 공식 허용하지 않는다는방침이기 때문에 직접투자가 아닌 미아스트사를 통하 우회투자의 형태를위주로 하고 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의제공과 설비수출을 시작, 베트남투자 규제추이를 보아가며 직접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 미아스트사와 합작 화장품 / 의약품공장 설립 *** 계약내용을 보면 미아스트사와 동성제약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진출하고 베트남업체는 현지 공장부지와 기존 시설 일부를 제공하는 것으로 돼있는데 내년초부터 염모제와 살충제부터 생산에 들어가고 그 다음 단계로샴푸와 비누, 그리고 화장품등에 대한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동성측은 생산기술 직원 2명을 현지에 파견하는 한편 생산에필요한 원/부자재 일부를 베트남에 수출, 구정전에 시험생산을 마치기로했다. 베트남측은 이공장에서 생산되는 비누등 생필품들을 소련에 수출, 대소차관을 현물로 상환할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