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르바초프 맹비난.."동구 사회주의파괴 주범"
입력
수정
소련의 고르바초프 정권이 내년봄께 무너질 가능성이 있으며 고르바초프는정권연장을 위해 현재 추진중인 페레스트로이카(개혁) 노선을 포기할지도모른다고 알렉산더 헤이그 전미국무장관이 27일 말했다. 헤이그씨는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소련에는 반동적인시대가 올지 모르며 모순이 많은 새로운 5개년계획은 페레스트로이카정책포기의 시작으로 성공 가능성이 약해 고르바초프는 이같은 겨울의 시련을이겨 나가기 위해 현상유지주의로 돌아설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헤이그시는 이어 서방측이 하나의 자유로운 유럽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반해 고르바초프는 새로운 블록형성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 미국방 예산의삭감에서 시기상조론을 펴면서 "한사람(고르바초프)의 생존"을 전체로 하지말고 국가이익에 바탕을 둔 정책을 펴도록 부시대통령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