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군에 경계령...루마니아 사태여파 소요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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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구국전선 평의회는 루마니아의 국호인 "루마니아사회주의공화국"을 바꾸어 앞으로는 "루마니아"라고만 호칭될 것이라고 28일 밤 공식으로발표되었다. 이밖에도 평의회는 고급장교 수명을 파면하고 참모총장 스테판 구세 장군을 현직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 TV방송은 구국전선 평의회가 위원 11명으로 구성하되 평의회의장 이온 일리에스쿠가 주도하는 평의회 "집행부"와 각료 수명을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TV방송은 평의회가 퇴역 고급장교 수명을 현역에 복귀시키는 포고령도승인하는 한편 전국방장관 게오르게 밀레아 장군을 육군원수로 사후 진급시켰다. 무너진 차우셰스쿠 정권의 공식발표로는 밀레아 장군이 서부지방 도시티미쇼아라에서 폭동이 발생한후 자살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 소식통들은 그가 폭동진압 조치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비밀경찰에서 살해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구국전선 평의회의 조치로 루마니아 자유 라디오/TV방송의 책임자에는작가 아우렐 문테아누가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