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대입시 .. 빙판길 "대혼잡"

90학년도 전국 61개 후기대 (20개 분할모집대 포함)학력고사가 22일 전국212개 고사장 5,451개 고사실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후기대 입시에서는 총 모집정원 5만 6,336명에 25만 9,258명이지원, 전기대 경쟁율 4.57대 1보다 높은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곳곳 교통마비..수험생 수송 큰 지장 *** 수험생 대부분은 전기대 입시때와 마찬가지로 교통체증등으로 인한지각을 피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상오 8시 10분까지 입실을완료, 8시 40분부터 제 1고시 (국어 I, 국사)를 시작으로 하오 5시 10분까지 4교시를 걸쳐 9개과목을 치렸다. 그러나 이날 아침 서울및 수원, 인천등지에서는 21일 하오부터 내린눈이 밤사이 주요 도로를 빙판길로 만들면서 수험생을 실은 택시와시내버스등이 거북이 걸음을 하는 바람에 일부 수험생들은 제때에고사실에 도착하지 못하는등 지장을 받았다. *** 23일 부터 면접고사...2월 3일가지 합격자 발표 *** 후기대 학력고사의 계열별 문항수 및 배점을 보면 인문계 249개(주관식 41개 포함) 자연계 241개 (주관식 40개 포함) 예/체능계233개 (주관식 39개 포함)이고 객관식은 각 1점, 주관식은 유형에 따라2,3,4점가지 배점하고 부분점수를 줄수 있도록 했다. 이날 서울을 비롯, 부산 대구 대전등 4대도시에서는 전기대 입시일과마찬가지로 일반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임직원, 100인이상 사업체 근로자들의 출근시간이 상오 9시에서 상오 10시로 1시간 늦춰져 출근시간대의심한 교통혼잡은 일어나지 않았다. 후기대는 23일부터 각 대학별로 면접고사를 마친뒤 오는 2월 3일이전에 모두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