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급증...4년만의 한파로

*** 24일 현재 계량기 동파 4,800건 접수 *** 올 겨울 4년만에 몰아닥친 혹한으로 서울시내 아파트단지 곳곳에서상수도 계량기가 얼어터지는 동파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겨울들어 이날 현재 접수된 계량기동파사고신고건수는 총 4,873건으로 지난 86년 겨울 2,043건, 87년 1,490건,88년 3,105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3일 영하 15.4도에 이어 24일 지난 86년1월이후 가장 낮은 영하 16.4도로 연일 급강하 함에 따라 이 이틀동안에만2,600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집중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