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화 촉진과 농업구조 전환...충청남도 대통령에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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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 도정목표를 도민의 전통정신과 의지의 결집/공업화의촉진과 농업구조의 전화등에 두고 도세창출의 가속화에 역점을 두기로했다. 심대평 충남지사는 17일 상오 충남도를 연두순시한 노태우 대통령에게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도세창출의 가속/가시화를 위해 지역여건에 맞는 도세도약 7대 전략사업과 농어촌 활력화 5대 중점사업등을추진, 지역 균형발전과 개방화에 적응하는 농어촌을 건설해 나가겠다고밝혔다. 이에따라 도는 도내 233개 노조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노사간대화와 간담회등을 적극 유도, 불법 분규등을 사전에 조기타결하며근로자복지를 위한 사원주택 2,500호/복지회관 2개소등의 복지시설을확충하는 한편 100개 중소기업에 10억원의 기금지원및 기능인력확보를위한 직업훈련사업(3,500명)을 펴기로 했다. 또 청소년 선도대책으로 중고교에 교복입기를 권장하고 10억원을들여 난지도등 15개소에 청소년 수련시설을 확충하며 천안등 5개곳에청소년 상담을 위한 "희망의 집"을 운영한다. *** 도세도약 7대 전략사업 전개 *** 도세 확장을 위해 아산등 8개지역에 1,184만평의 대단위 공단을 조성하고서산/거진등 서북부 10개 지역에 군당 10만평씩 100만평의 자유 입지공단을조성, 오는 93년까지 350개 업체를 유치시킨다. 대전직할시의 승격 분리및 3군본부이전/서해안 시대의 개막에 따른 새로운충남권 형성을 위해 국방 중추의 군사문화도시인 10만수용 규모의 논산계용시와 석유화학 중심도시인 서산 대산 배후도시 (8만명 수용규모)/북부공업지대 거점도시인 거진 배후도시(30만명 수용규모)/천안 주변 광역도시등4개 신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또 서해안개발에 따른 수도권 인구 유입등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도내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9,500호를 짓는 도는 92년까지 5만4,000호를건설하고 태안화력 발전소 건설및 대산공단 조성과 관련 한전과 삼성/현대등으로 부터 개발이익금 2,000억원을 환수, 이를 지역 개발 사업에재투자한다. *** 189억 투입, 백제고도문화권 종합개발 사업등 추진 *** 이밖에 189억원을 투입, 부여 정림사지 복원등 백제고도문화권 16개부문의 종합개발사업과 금강홍수 경보시설및 금상변 산업관광도로를개설(총 237km중 올해 15km 추진)하고 1억6,000만원을 들여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조성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체육기금 30억원을 투입, 3-4개읍/면당 1개소의 소규모는 동장확보및 육성등 33개팀 창설등 도민체육진흥에 힘쓴다. 또 농어촌의 인재육성을 위해 4h 농어민후계자등 73명을 선발, 해외연수를실시하고 농어촌 발전기금 50억원을 조성, 수익성이 높은 특화작목에 중점지원하며 농고졸업자 43명을 공직에 특채하는 등 영농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 수입자유화 농가피해 막기위해 탈력성 적은 품목개발 권장 *** 수산자원의 확충을 위해 600ha에 인공어초를 조성하고 고기 1,734만마리를 배양, 분양하며 재래 가축의 보존을 위해 토종 돼지와 닭,오골계등의 증식사업을 펴는 한편 수입자유화에 따른 농가피해 예방을위해 가격면에서 탈력성이 적은 품목을 개발, 적극 권장한다. 상품의 질향상과 판로확보를 위해 쌀/노성참게/구기자등 무공해자연식품의 생산을 확대하고 상품 포장디자인의 국제화를 꾀하며도내 71개소에 농어민후계자 직판장을 개설, 운영한다. 이밖에 농촌소득 구조개선을 위해 오는 2000년까지 현재 40%로돼있는 농외소득 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아래 93년까지 65개지구(270만평)에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수입개방에 따른 국제대응력배양과수출지원을 위해 경쟁력이 높은 인삼/호도/사과/배/복숭아등의 작목을선택, 집중 지원하는 한편 이에따른 기술및 정보제공등을 위해 수출상담소를 설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