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자동화 올들어 가속화...산업용 로보트 보급 급증

올들어 국내 제조업계의 공장자동화가 산업용 로보트의 급격한 보급증가로 가속화되고 있다. 8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로보트및 자동화장치등공장자동화기기의 출하량이 2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3억3,500만원에 비해 무려 5.2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수요자인 국내 제조업체들의공장자동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특히 로보트의 출하량은 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억5,200만원에비해 11배가 넘게 늘어났으며 자동조립라인, 자동창고등 자동화장치의출하는 1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7억8,300만원에 비해 4배이상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공업진흥회가 현대로보트산업, 삼성항공, 두산기계, 대우중공업,현대자동차등 국내 5개 로보트 생산업체및 동명중공업, 금성통신, 금성계전,금성기전, 금성산전, 대우중공업등 6개 자동화장치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실시한 조사결과 지난 1월 이들 업체의 공장자동화기기 생산량도 175억원에달해 전년동기의 39억4,600만원에 비해 3.4배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이들 공장자동화 기기의 출하량은 모두 1,437억원으로 지난88년에 비해 232%가 증가했으며 생산량도 1,498억원으로 203.8%가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동화장치의 출하량은 1,202여억원으로 지난 88년에 비해301.3%가 증가했으며 생산량도 1,262억원으로 254.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