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갑 사전선거운동 경고...지역선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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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갑 보궐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출마예상자들의 사전선거운동 시비가잇따르는등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구서구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우의형/대구지법 민사8부장)는 12일민자당공천자인 문희갑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측에 "국회의원입후보예상자가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선거구내 동사무소를 방문하고, 지역유지들이 모여있는자리에서 인사를 하는 것은 국회의원선거법위반이 될수 있으므로 재발되지않도록 하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보냈다. 이에앞서 민주당(가칭) 공천자인 백승홍씨는 여당후보인 문수석이 선거일공고도 나기전에 서구갑관 10동사무소를 방문, 자신에 대한 지를 호소한것은사전선거운동이므로 선거법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검찰에 고발해 줄것을선관위에 요청했었다. 또 대구서갑선관위는 이날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인 진보정당연합 대구지부 위원장 김혁근씨(32)에게 "김씨측이 지난 11일 상오 서구갑지역 담벽과전주등에 선거본부발족식과 후보추대대회를 알리는 벽보 500여장을 붙인것은 선거위반이므로 자진철거하라"고 경고했으나 김씨측이 철거치 않아이날 하오 서구청 공무원들을 동원, 강제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