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 일본등 군사대국화억제에 필요"...미태평양 사령관

주일 미군은 단순히 소련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중국,인도는 물론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라슨 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이 13일 말했다. 라슨 사령관은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에서 증언하는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위협요소에 대한 인식은 각각 다르지만 일본,중국,소련등을 위 협요소로 볼수 있다"고 열거하고 "이지역에서의미군의 존재는 다른 나라가 패권다툼을 벌이거나 군사력의 공백을 메운다는명분으로 아시아의 안정을 해치는 사태를 막기 위한것"이라고 강조한것으로 도쿄신문이 전했다. 라슨 사령관의 이날 증언은 주일 미군의 주둔목적이 일본의 군사대국화억제에도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