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30년만에 다당정부 탄생...11인각료 오늘중 취임선서

네팔 야당은 30년만에 처음으로 탄생할 다당정부를 구성할 각료인선을18일 끝내고 국왕의 승인을 얻기위해 각료명단을 비렌드라 국왕에게제출했다고 야당간부들이 전했다. 총리에 지명된 네팔회의당 의장서리 크리시나 프라사드 바타라이는 자신을포함하여 회의당 4명, 좌익연합전선(ULF) 3명, 무소속 2명등 9명의 각료를지명했으며 각료명단은 회의당간부에 의해 왕국에 전달되었다. 최근의 민주화 요구운동에 굴복하기까지 네팔에서 거의 절대적 권력을행사해온 비렌드라국왕은 19일 자신이 2명의 각료를 더 지명하며 모두11명으로 구성되는 임시정부 각료들은 19일중으로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바타라이 총리지명자는 자신이 외무/국방장관직도 겸무하게 된다면서회의당 출신 각료지명자는 자신외에 한때 정치범으로 옥고를 치른 요그프라사드 우파드하야, 60년에 해산된 의회 부의장을 지낸 마헨드라 나라얀니디, 카트만두의 청년지도자 마르샬 줄룸 사키아등이라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회의당 사무차장인 우파드하야가 내무장관직에 임명될것이라고 말했다. ULF의 각료지명자는 ULF지도자 샤나 프라드한, 닐람바르 아차라야, 잘나트카날의 3명이며 각료에 지명된 무소속 인사는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경제학자이자 재무장관을 지낸 데벤드라 라즈 판데이, 인권지도자이자의학교수인 마투라 프라사드 슈레스타의 두사람이라고 회의당 소식통들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