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비업무용 토지 과다 매입 색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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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상오 5시 병력이동, 헬기선무방송 *** 경찰은 28일 새벽 5시30분께 현대중공업에 병력 1만여명을 투입,수배근로자 검거 및 농성근로자 강제해산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날 상오 5시께 울산시내 종합운동장과 태화강 고수부비등에배치돼 있던 병력이동을 시작한데 이어 5시30분께 정문앞에 대기하고있던 페이로더 1대로 바리케이드를 뚫고 경찰을 회사내로 진입시키는등73개중대 1만여명의 병력으로 진압작전을 시작했다. 또 해양경찰대 소속 경비정을 이용한 4개중대병력이 현대중공업 1.2도크를 통해 해상진입도 시작했다. 이에앞서 상오 5시15분께 경찰헬기 1대가 현대중공업 상공을 날며농성근로자들에게 해산을 종용하는 방송과 함께 유인물을 살포했으며정문을 지키고 있던 근로자 200여명은 경찰진입 소식을 듣고 회사안으로들어갔다. 상오 5시10분께는 현대중공업으로 경찰병력이 이동하자 현대자동차앞길에서 200여근로자들이 투석을 하며 이동을 방해했으나 경찰이회사내로 진입, 1,000여 근로자들과 대치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서 이날 새벽 부산지법 울산지원으로부터 회사측이고소한 노조간부 10명중 이갑용 비대위의장등 6명에 대한 구속영장과노조사무실등의 압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